맑은물소리

<2022년9월6일화수) 마3:13-17 큐티목소리나눔> “내 사랑하는 아들요~~” & 세례를 받으시는 예수님

하창완 2022. 9. 6. 08:28

<2022년9월6일화수) 마3:13-17 큐티목소리나눔>
“내 사랑하는 아들요~~” & 세례를 받으시는 예수님

*** 새벽에 태풍이 지나갔네요. 다들 무탈하신지요? 뉴스에서 열심히 예상한 것보다는 좀 덜해서 다행인 듯하기도 하고, 이 와중에 피해를 당하신 분들에게 이모저모 위로와 도움, 회복이 빨리 되길 기도합니다.  

1.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는 예수님
* “아니, 메시아이신 당신께서 어찌 내게 세례를 받으시려 하십니까?” 급 당황한 세례요한... 이건 예상했던 그림이 아니잖아요?...
* 하나님이 뜻하신 바, 곧 아들을 이 땅에 보내실 때 품으셨던 아버지의 뜻(의)를 이루기 위해, 죄인들과 동일한 상태로 세례를 받으시는 예수님...
* 바로 이 “같아지심”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그 엄청난 죄의 무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열렸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누리며 살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찐~~하게 느낍니다.

2. 성령이 비둘기같이~~ &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 세례를 받고 물에서 올라오시는 예수님, 그때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오시고, 하늘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가 기뻐하는 자로다!!”
*‘성령이 임하는 사람’은 사42:1, 60:1등이 예언하는 것처럼 메시아로서 사람들을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회복시키시는 분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 한편, 시편 2편에서는 선왕이 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주면서 대적들을 심판하는 권한을 아들에게 맡기는 장면 속에서 이 말씀을 선포합니다. 곧 예수님이 심판주로서 이 땅에 오셨다는 것과 그 권위가 있음을 하나님이 모든 사람 앞에서 선포해주시는 거죠.

***내 안에 계시는 예수님이 바로 이런 분임을....
* 친밀하게 다가오셔서 내 모든 내밀한 아픔도 힌든 것도 같이 아파해주시고, 내 모든 죄의 족쇄도 당신의 십자가를 통해 풀어주시고, 한없이 가까이 다가오시는 예수님...
그런데 그 예수님은 바로 하나님이시며, 세상의 모든 것을 심판하시고, 나 역시 이 심판대 앞에서 모든 것이 드러나며 선악간의 판결을 받아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 심판을 바로 이렇게 친하게 다가오시는 예수님이 하신다는 것을....

3. 오늘 아침에 저는 예수님 앞에 겸손히 기도드립니다.
  “주님, 당신은 왕이십니다. 내 모든 것을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당신의 발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그런 나를 향해 예수님이 웃으시면 말씀하십니다.
  “뭐가 그리 심각해? 이미 내가 십자가에서 그 두려움의 근원을 해결해주었는데 말야... ㅋㅋㅋ  이젠 나와 더불어 평화의 길, 아버지께 순종하는 길을 걸어가기만 하면 돼~~ 성령께서 모든 걸 가르쳐주고 이끌어주실 거니까 염려 붙들어 매셔~~.. 음.. 그래도 너무 긴장이 풀어지면 안 돼! 적절한 긴장은 늘 중요한 거야~~”
세례를 받으시는 예수님....
그리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아들 이신 예수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