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물소리

<2022년9월26일(월) 마7:13-29 큐티목소리나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산상수훈 실천적 결론”

하창완 2022. 9. 26. 07:46

<2022년9월26일(월) 마7:13-29 큐티목소리나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산상수훈 실천적 결론”

*** 마태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집대성한 산상수훈의 가르침을 마치면서 배운 바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함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1.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 많은 사람이 선택하고 가는 길은 넓고 길이 잘 닦여 있다. : 예수님은 병 고치고 귀신을 내어 쫓았을 때, 많은 사람이 몰려들었으나, 예수님이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시자 대부분 떠나갔던 경험을 참 많이 하셨습니다.
“이 때문에 제자 가운데서 많은 사람이 떠나갔고, 더 이상 그와 함께 다니지 않았다.”(요6:66) ㅠㅠ
* 오늘날에도 “예수 믿으면 마음의 평화와 성공과 부와 건강을 누릴 수 있다”고, “취미생활 정도로 신앙생활 할 수 있다”고 얘기하는 곳에 사람들이 쉽게 몰려들지만, 산상수훈을 따라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삶, 하나님이 내 삶을 다스리심을 받아들이고 살자고 도전하고 실천하는 곳에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다는 사실!!
* 내 삶이 좁은 문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 가운데 함께 있기를 소망하며, 오늘의 삶에 하나님 나라를 구체적으로 실천하며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2. 거짓 선지자를 분별하라.
* 양의 탈을 쓴 늑대 : 그리스도인 공동체(양의 무리)에 속해서 같은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그리스도인 공동체를 파괴하고 사람들이 예수님을 떠나는 삶을 살도록 함으로써, 양을 잡아먹는 늑대의 삶을 사는 사람들.
* cf, 단지 겉으로 볼 때 일시적으로 교회의 분란을 일으킨다고 해서 다 늑대는 아님. 종교개혁의 현장에서 루터나 캘빈도 분열을 조장하는 사람이었음. 마틴 루터 킹 목사는 미국 사회 전체를 분란으로 이끌었던 사람이었음. 하지만 그들은 부패한 현실, 곧 거짓 선지자들이 주도하는 현실에서 참된 분별력을 가지고 사람들을 이끌었던(좁은 문을 선택하고 걸어갔던) 사람들이었음.
* 거짓 선지자들을 분별하는 법 : ‘그들의 삶 전체를 통해 어떤 열매를 맺었나?’를 살펴보는 것. 그들의 성품이 성령의 열매들로 맺는 모습으로 자라가고 있나? 공동체 가운데 섬김과 용납과 사랑의 희생이 열매로 드러나고 있나?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다스림을 드러내고 사랑과 공평과 정의를 위한 삶을 살고 있나?.... 이런 질문들을 통해 그가 거짓 선지자인지 참 선지자인지를 분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한국교회가 타락의 극치를 달리고 있는 때 더더욱 이 분별력이 중요하다는 사실!!
* 눈은 마음의 등불, 건강한 눈이 있어야... : 거짓 선지자를 분별하는 능력은 그냥 키워지는 게 아니라, 내가 먼저 바른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과 삶을 살고 있어야 가능하겠죠? 내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르게 분별할 수 있기 위해 늘 말씀을 가까이하고, 묵상하며, 성령에 이끌려 실천하고 살아가는 열매 맺는 삶을 살다 보면, 자연스럽게 참과 거짓을 분별하는 능력도 자라나간다는 사실.
* 오늘 주어진 내 삶에 그저 한 걸음 한 걸음 주님의 말씀을 붙잡고 성령과 더불어 살아가다 보면 어느새 좁은 문으로 들어가고 있는 나, 거짓 선지자와는 다른 길을 걷고 있는 나를 만나게 되겠죠^^.

3.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알기
* 거짓 선지자뿐 아니라 가짜 그리스도인들이 하도 많아서, 예수님은 다시 힘줘서 강조하십니다.
*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하나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그저 종교적인 행동(선지자 노릇, 병 고치고 귀신 쫓아님...)들을 쌓은 사람들은 마지막 심판대 앞에서 쫓겨나게 된다는 말씀.
*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온전하게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 그래서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는 말씀을 주신 거고, 가르쳐주신 기도에도 앞자리에 아버지의 뜻과 하나님 나라가 나온다는 거라!!
* 그 뜻을 안다는 것은 하나님을 나의 삶 전 영역(하나님과의 관계, 나 자신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 세상살이 전체-정치, 경제, 문화, 환경 등등)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주인(다스리시는 왕)으로 받아들이고, 전 인격적으로 그를 사랑하고, 그 사랑으로 나와 이웃을 사랑하며, 세상을 의와 공평과 사랑으로 다스리시는 분으로 받아들이는 것. 그것도 하나님을 지, 정, 의, 모든 부분에서 전 인격적으로 제대로 알아가는 게 중요하단 말씀.
* 사실, 이건 우리의 생애 전체, 전 과정을 통해 꾸준히 자라가는 건데요...
* 이런 앎이 바탕이 되어서 살아가는 삶이라야 마지막 심판대 앞에서 OK 사인을 받을 수 있다는 말씀이지요.

4. 하나님의 뜻을 알았으면, 다음으로는 삶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
* 삶으로 산다는 것은 반석 위에 집을 세운 것, 실천이 없으면 모래 위에 세운 집. 비가 와서 홍수가 나면 반석 위의 집은 견딜 것이요, 모래 위의 집은 쓸려 내려감.
* (약2:14-20) 어떤 형제가 헐벗고 굶주리고 있는데, “평안히 가라. 따뜻하게 하라, 배불리 먹으라.”고 말만 하고 쓸 것을 주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하나님이 한 분인 줄 알고 있습니까? 자~ㄹ 합니다. 귀신도 그 정도는 알고 믿고 두려워서 떨고 있습니다.
* 내 삶의 전 생애를 통해 꾸준히, 내 삶의 전 영역(하나님과의 관계, 나 자신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 세상살이 전체-정치, 경제, 문화, 환경 등등)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을 실천하는 삶을 한 걸음 한 걸음씩 걸어가다 보면 어느새 예수님이 두 팔 벌려 맞아주시는 환영식(심판대)에 참여하는 즐거움을 누리게 되지 않을까요?
* 그러니, 오늘은 오늘 하루의 걸음, 하나님을 더 깊이 알고 하나님 나라의 열매를 맺어가는 걸음을 성실히 걸어가봅시다요~~^^
* 사실, 이게 쉽지 않을 길이요 좁은 문이요 좁은 길이라는 거. 믿으면 범사(특히 돈과 관련된)가 잘되고 건강한 복 받는다.. 죽어서 천당 가는 티켓을 받은 거니까 맘대로 살아도 된다.. 동성애니 뭐니 이런 건 사탄의 ㅅㄲ들이니 맘 놓고 미워하고 그 인권을 짓밟아도 된다... 뭐 이런 게 넓고 큰길이라는 거... ㅠㅠ
* 그래도 우린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적은 사람이 걸어가는 그 길을 즐겁게 걸어가는 사람으로 살 길~!~!^^